“방송에서 뜬 상품, e몰에도 떴다”
인터넷 몰 업체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과 관련된 상품 기획전을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장 흔한 기획전은 TV 드라마 PPL상품(간접광고상품) 판매전이다. Hmall(www.hmall)의 드라마숍에선 MBC드라마 `천생연분`에 등장한 시계, 목걸이, 의류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드라마 맛보기 코너, 이벤트 코너 등도 눈요깃거리로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인터파크(www.interpark.com)와 삼성몰(www.samsungmall.com)은 같은 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SBS의 `천국의 계단`방송 화면으로 쇼핑몰을 장식하고 주인공들이 사랑의 징표로 주고 받았던 커플 목걸이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몰에선 환경가전 기획 판매 행사도 부쩍 늘었다.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에 대해 다룬 환경 다큐멘터리가 전파를 탄 후 공기청정기, 건강 침구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K디투디(www.skdtod.com)는 프로그램 이름을 그대로 딴 `환경의 역습`이란 기획전을 마련하고 공기 청정기를 할인판매하고 있다.
CJ몰(www.cjmall.com)도 오는 2월 5일까지 `공기청정기 특집전`을 열어 행사 기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자수첩, DVD플레이어, 액정TV) 등을 증정한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