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약세 지속과 외국인들의 선물ㆍ현물 동시매도에 밀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거래소시장은 610선이 무너졌으며, 코스닥시장은 5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18일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사상최대규모인 5,900계약 이상 순매도를 보이고 현물도 600억원이 넘는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장중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선물이 약세를 보이자 프로그램 매도물량도 1,500억원어치나 쏟아져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확대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18포인트 하락한 608.78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개인들이 계속 '사자'에 나섰으나 거래소시장의 낙폭확대와 기관들의 매도물량에 밀려 지난 주말보다 0.73포인트 하락한 81.7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