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단기저점 매수전략 유효-대신증권

대신증권은 3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단기 저점매수전략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2,000원(전일종가 1만5,150원)을 제시했다. 현재 한화케미칼의 PBR(주당순자산)은 0.7배로 국내 화학업종 평균 PBR 1.5배에 비해 약 55% 가량 할인을 받고 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PBR 할인폭은 과거 평균(30%)에 비해 과도한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 모멘텀 역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1,014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하겠지만 3분기 이후부터는 실적개선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특히 최근 PVC 마진이 톤당 400달러를 유지하고 있고 가성소다 국제가격의 턴어라운드 등을 감안하면 향후 분기 평균 1,000억원대의 이익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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