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한미FTA 타결로 상승세


[시황] 한미FTA 타결로 상승세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증시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지수는 6.98포인트(0.48%) 오른 1,459.53으로 마쳤다. 개인은 60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26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외국인도 104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계(4.93%), 의료정밀(2.26%), 운수장비(2.66%), 보험(2.06%), 섬유ㆍ의복(1.02%)은 오른 반면 의약품ㆍ철강ㆍ은행ㆍ건설ㆍ통신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차(3.33%), 기아차(5.51%), 현대오토넷(12.77%), 현대모비스(2.72%), 동양기전(3.07%) 등 자동차와 관련부품주의 상승폭이 컸다. 두산중공업(5.43%), 두산인프라코어(6.67%)는 기계업황 개선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 삼성전자ㆍLG필립스LCDㆍLG전자ㆍ삼성전기ㆍ삼성테크윈 등 IT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동아제약(1.1%), 한미약품(-3.29%), 종근당(-4.67%), LG생명과학(1.88%), 유한양행(-0.34%) 등 제약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신한지주ㆍ기업은행ㆍ하나금융지주ㆍ외환은행 등은 기관과 개인의 동반매도로 0.5~1%가량 하락했으나 우리금융지주는 1.32% 올랐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도 2.79포인트(0.43%) 오른 651.7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650선을 넘어선 것은 10개월여 만이다. 개인은 16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56억원, 7억원을 순매수했다. 운송장비ㆍ부품(5.32%), 섬유ㆍ의류(1.42%) 등 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방송서비스(-1.48%), 출판ㆍ매체복제(-1.46%) 등은 하락했다. 인터넷주의 경우 NHN은 0.72% 오른 바면 CJ인터넷(-1.21%), 네오위즈(-0.96%)는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LG텔레콤(-0.47%), 아시아나항공(-1.24%), 하나투어(-1.24%), CJ홈쇼핑(-1.65%), 오스템임플란트(-0.33%), 휴맥스(-1.12%) 등은 하락한 반면 하나로텔레콤(3.24%), 메가스터디(6.79%)는 올랐다. 또 서울반도체(4.01%), 루미마이크로(14.92%) 등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들이 업황호전 전망에 힘입어 동반강세를 보였다. 쇠고기 수입업체 이네트는 FTA 타결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성우하이텍(11.48%)은 저평가 평가에 따라 이틀 연속 올랐다. ◇선물시장=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1.10포인트 오른 189.8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5,991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01계약, 3,370계약을 순매도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장중 1.7~1.8을 오르내리다가 결국 1.24포인트로 마감했다. 입력시간 : 2007/04/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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