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포트폴리오] SK주식회사 유전·가스전 개발 현황

현재 26곳서 프로젝트 진행
보유 매장량 3억 배럴 확보

SK는 지난해 말까지 10년간 총 12억 달러를 해외 유전개발에 투자, 국내 연간 원유소비물량의 49%에 해당하는 총 3억배럴의 보유 매장량을 확보했다. 지분을 보유한 해외유전에서 SK 몫으로 생산되고 있는 원유의 하루 생산량만 2만4,000배럴이다. 현재 진행중인 곳만 예멘과 이집트, 베트남, 페루 등 7개의 생산광구를 비롯 26개의 프로젝트나 된다. SK는 해외 유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을 내년 3만배럴, 2007년 6만배럴, 2010년 10만배럴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석유개발 사업부문의 실적도 급증,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87억원 697억원이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1,005억원, 806억원으로 급신장하고 있다. 올해 루 카미시아 가스전, 리비아 NC-174 광구 등 대형 유전ㆍ가스전들이 상업생산을 개시했고, 브라질, 적도 기니 등에서 원유와 천연가스가 발견됐다. 올해 신규로 투자가 결정된 에리트리아, 페루 56광구 등에서의 성공도 기대된다. SK의 한 관계자는 “해외유전사업은 성공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성공하면 큰 수익이 보장된다”며 “직접 광권을 취득해 유망구조 탐사사업에 참여하고 광권을 보유한 업체로부터 일정지분을 인수해 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각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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