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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을 한ㆍ핀란드 경제협력위원장에,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을 한ㆍ그리스 경협위원장에 각각 위촉하는 등 국가별 경협위원장 5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과 함께 위촉된 경협위원장은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한ㆍ네덜란드) ▦유병택 두산 부회장(한ㆍ대만) ▦이남두 두산중공업 사장(한ㆍ인도) 등이다. 전경련은 국내 기업의 해외 산업협력을 확대하고 신흥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0년대 중반부터 주요 전략국가의 경제단체와 민간 경제협력위원회를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