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올림픽 '브로드밴드 월드포럼' 3일 코엑스서 개최

아시아권에선 처음

초고속 인터넷 부문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4회 브로드밴드 월드포럼’이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제 엔지니어링 컨소시엄(IEC)이 주최하고 KT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전세계 65개국의 기업과 학계 인사 1,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총 34개 세션으로 이루어진 컨퍼런스와 30여개의 글로벌 IT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컨퍼런스에서는 초고속 인터넷 분야의 핵심 기술 및 향후 시장 전망과 관련된 글로벌 IT 인사들의 발표와 토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이용경 KT 사장이 포럼의 의장 자격으로 개막 축사를 하며, 홍순호 삼성전자 부사장,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 등이 기조연설이나 세션별 패널로 참가한다. IEC는 지난 1944년 세계 정보통신 산업의 성장을 위해 시카고에서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로 매년 10,000여명이 참여하는 회의 개최와 정보통신 관련 서적 발간 및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이세형기자 sehy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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