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월드컵 이후 달라진 해외 영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영업의 질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윤종용 부회장은 삼성전자 최근 임직원들에게 월드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 현지 우수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유통ㆍ서비스 등 마케팅 인프라 제고에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오는 16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리는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월드컵 효과를 해외 판매확대로 연결시키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부회장은 또 "시장과 고객 지향적인 판매전략을 수립해 일관성있게 추진하는 게 긴요하다"며 "특히 시장 요구에 신속한 대응체제를 갖추도록 해외 지사와 본사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본사 직원들은 어학과 국제화 소양을 높이는 등 해외 영업 지원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윤 부회장은 이와함께 "물건을 많이 팔아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 버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며 물량 위주 보다는 수익 중심의 영업을 강조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