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내년부터 공공부문 정보화사업에 공개 소프트웨어를 본격 도입키로 하고 52개 부처, 411개 정보화사업을 대상으로 검토, 37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교육부의 차세대 e-러닝 품질관리시스템, 기상청의 기상정보교환시스템, 식의약품안전청의 식의약종합정보시스템 등으로 신규사업과 단일부처 사업이 중심이 됐다.
37개 사업의 총예산은 735억원으로 이 사업에 공개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경우 하드웨어ㆍ운용체제 소요비용 280억원의 22%인 61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과 같은 상용 소프트웨어와 달리 소스코드(Source Code)가 공개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개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리눅스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