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는 노후화된 하수시설을 효과적으로 복구할 수 있는 특수 모르타르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일시멘트는 이 제품이 산에 의한 화학적 부식작용을 억제하는 내산기능을 갖춰 시공후 시멘트 부식이 재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각종 폐하수시설의 경우 미생물의 증식으로 인해 각종 황산화합물이 발생, 콘크리트를 부식시켜 수질오염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노후화된 전국의 하수관을 장기적으로 보수해 나간다는 하수관거정비 종합대책을 발표, 앞으로 하수관 교체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한일시멘트는 전망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내산기능을 갖춘 모르타르를 출시하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환경문제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앞으로 상당한 제품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