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브라이트 美국무장관 오늘 訪韓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이 남북정상회담 후 한·미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23일 방한한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한 뒤 청와대를 방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하며 이어 이정빈 장관과 합동으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1박2일간의 이번 방문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양국간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특히 남북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 등이 거론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반응을 알아보고 이들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조 강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22일 『올브라이트 장관이 정상회담 성공에 대한 지지와 환영을 표시하고 한반도의 변화를 탐색하는 한편 앞으로 양국이 어떻게 협력해 나갈것인지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0/06/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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