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시즌이다. 학기 중에 정신 없이 보냈지만 방학 때 뭔가 구체적인 목표를 잡고 도전해 보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공모전만큼 도전적인 프로그램도 없다. 그러나 공모전 요강을 보면서 막상 도전하려고 마음을 다잡기란 간단치 않다. 무엇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공모전 종합미디어인 씽굿'(www.thinkcontest.com)이 4일 공모전 초보 참가자들을 위해 단계별 공모전 준비전략을 제시해 그 내용을 소개한다. ◇공모전 준비단계=공모전에 도전하고자 할 때 자신의 진로나 목표를 명확하게 바라보는 것이 공모전 선택에 도움이 된다. 광고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광고 공모전에, 기업경영전략을 주시했다면 마케팅 기획공모전에 응모해 보는 게 좋다. 나의 전공, 나의 직업, 나의 미래에 도움 주는 공모전을 찾아라. 또 자신의 '전공-능력-경력활동-공모전-직업'을 일직선에 놓고 고민하라. ◇자기 파악하기단계=가급적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와 자신 있는 분야 중에 공모전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선 자신 있는(잘 아는, 관심 있는) 공모전 분야를 선택하라. 그리고 평소에 창의력을 높이는 '공모전 지수'(CQ)를 높여라. ◇공모전 당선전략 짜기 단계=공모요강을 분석해 주최사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전 당선작의 당선비결과 심사평가 요소를 분석하라. 또 기존 당선자들의 작품 성향을 분석한 뒤 팀 구성의 노하우, 아이디어 회의 기법, 완결성 높은 작품을 제작하기 위한 요령 등을 세심하게 짜는 게 핵심 당선전략이다. 팀원끼리 관심 주제에 대해 생활 속 브레인스토밍을 즐기고 주최사, 기존 당선작, 심사위원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팀구성, 조언자 만들기 단계= 좋은 팀을 만드는 것이 당선의 절반 이상을 좌우한다. 팀이 아니라면 좋은 조언자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지도교수, 관련분야의 전문가 인맥을 적극 활용해 자료, 평가, 조언을 상시적으로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지도교수, 선배, 관련분야 코치, 경험자를 확보하고, 최고의 팀을 만들든지 최고의 팀에 들어가 배워라. ◇자신감과 열정 표출단계= 공모전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자신감과 열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설문조사, 다양한 자료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빈 땀방울, 열정이 광고에, 기획서에, 디자인 작품에 녹아들 게 만들면 심사위원은 분명 감동할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 말 것이며, 공모전 일정수첩과 공모전 도전 스케줄표를 만들어라. ◇형식 갖추기 단계=작품을 어떻게 하면 심사위원들에게 인상적으로 인식시킬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같은 내용이라도 강렬하고 단순(심플)하고 한 눈에 메시지를 파악할 수 있는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형식, 포장, 이미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심플, 재미, 인상적, 쉽게, 차별성을 확보하라 ◇완결성 높은 작품 출품 단계=작품은 완결성을 갖추어야 한다. 작품은 아이디어 측면, 내용적 측면, 형식적 측면에서 모두 완성도를 갖췄다고 판단될 때 출품하는 것이 좋다. 주최사에게 실용적인 인상과 직접적인 이익을 선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