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미수거래(외상거래) 폐지때 증권사들의 영업수익이 5.3~9.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예금보험공사는 27일 주식 미수거래를 폐지하면 미수거래에 의한 하루 평균 주식 매수 규모가 6천548억~1조3천96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의 2005 회계연도 3.4분기 누적(2005년 4~12월) 실적에 이를 반영할 경우 주식거래 수탁수수료는 3천911억~7천821억원 줄어들고 미수금에 대한 이자 수입도 최대 1천677억원 감소한다.
이는 같은 기간에 영업수익의 5.3~9.1%를 줄어들게 하는 효과를 낸다.
또 정부가 징수하는 증권거래세 등 주식거래 관련 세금은 3천713억~7천425억원줄어든다.
작년말 현재 증권사들의 미수금은 2조1천23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2.7% 급증했다.
예보 관계자는 "미수거래 제도의 개편으로 증권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있어 건전성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