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영국의 피치-IBCA사는 한국이 진행중인 구조조정 노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며 가능한한 다음달중 한국경제조사단을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피치-IBCA는 지난 12일 영국 런던 본사를 방문한 鄭寅用 국제금융대사와 재경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한국이 적극적인 금융구조조정노력을 하고 있는데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피치-IBCA는 이어 무디스사가 11월중 금융기관 및 국가 신용등급 조정을 위한 조사단을 한국에 파견하기로 한 것과 관련, 자신들도 조사단을 한국에 보내 신용등급 조정작업에 나서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한편 재경부는 3대 신용평가기관중 하나인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의 경우 지난 8월 이미 금융기관 및 국가 신용등급 조정을 위해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올해안에는 한국경제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