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고배당·실적 메리트' 부각

8만5,700원 마감… 장중 52주 신고가


S-OIL 주가가 연말 배당투자 매력 및 실적개선 전망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S-OIL 주가는 전날보다 1,400원(1.66%) 오른 8만5,7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8만7,000원 고지를 돌파, 52주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S-OIL에 대한 증권사 매수추천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영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S-OIL의 높은 수익성과 고배당 매력에 주목한다”며 “높은 수준의 ROE 및 고배당 메리트 등을 고려할 때 현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오정일 연구원은 이러한 점을 반영, S-OIL의 목표주가로 10만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도 이날 “S-OIL의 4ㆍ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고배당 정책 유지에 따른 배당투자 메리트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안상희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제 석유류제품의 정제마진이 개선돼 S-OIL은 4ㆍ4분기에 3,042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연말 배당은 주당 5,000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로는 11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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