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백설설탕, 다시다, 해찬들 고추장 등 올해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품목이 24개에 달한다고 2일 밝혔다.
시장점유율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의 소매판매 조사자료에 따르면 CJ제일제당 1위 품목에는 햇반, 다시다, 설탕, 스팸 등 기존 제품 외에 새롭게 산들애, 하선정 액젓, 해찬들 고추장, 쌈장, 삼호 어묵, 카놀라유 등이 추가되며 지난 2005년 14개에서 10개나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이 거의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맛밤, 쁘띠첼 등까지 합하면 총 1위 품목은 30여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 측은 "해찬들, 삼호F&G, 하선정 등 최근 인수한 업체의 상품이 시장 1위를 달성하고 이 외에도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2005년 12월 해찬들 인수를 시작으로 삼호F&G(2006년 2월 인수), 하선정(2006년 12월 인수) 등을 인수합병했다. 또한 2005년 429억원 이었던 R&D예산도 올해 572억원으로 33.3%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