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일체(家社一體)로 위기를 넘자.’ 김쌍수(사진) LG전자 부회장은 1일 ‘5월 CEO 메시지’를 통해 “가정이 화목하면 삶 전체가 여유롭고 행복해질 수 있으며 정서적으로도 안정돼 활발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가사일체(家社一體)’라는 말을 강조하며 “어려울수록 가정과 회사가 서로 이해하고 격려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요즘 같은 경영위기 상황일수록 서로를 보듬는 따듯한 가족애가 빛을 발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부회장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훌륭한 회사에서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인재가 된다면 부모로서는 더없는 보람일 것이며 이것이 새로운 의미의 효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가족친화 경영을 위해 상반기 내로 가산동 MC연구소에 만 6세 미만의 자녀들을 위한 100여평 규모의 보육시설을 설치하고 연말까지 창원ㆍ구미ㆍ평택 등 주요 사업장에도 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업장별로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