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실적 호조...`수확철'"<동양증권>

동양종금증권은 25일 오리온[001800]의 실적 개선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수확의 계절'이 왔다고 진단하고 목표주가 11만원에 `매수'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동양증권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4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4.7% 증가하면서 무더위로 인한 3분기 부진에서 벗어나고 영업이익도 28.0% 증가한 1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연 판매액 400억원대인 `허쉬초콜릿' 판매 대행을 시작하고 지난해초 생산을 중단할 때까지 역시 연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예!감' 판매를 재개하는 것이 매출과 수익에 모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웰빙 열풍에 따라 밀가루과자 판매가 줄고 감자.고구마 스낵 판매가 늘어나는 것도 오리온에는 호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온미디어, 미디어플렉스 등 자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스포츠토토도주당 판매액이 50억원대를 유지하면서 내년 흑자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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