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경찰, 현대차 '스타렉스' 탄다

경찰학교에 248대 공급

칠레 경찰들이 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를 탄다. 9일 현대차는 칠레 정부가 최근 실시한 공개 입찰을 통해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경찰학교에 스타렉스 248대를 공급(사진)했다고 밝혔다. 칠레 정부가 경찰기동력 확보를 위해 밴 스타일 차량의 공개입찰을 실시한 결과 스타렉스의 승객 및 화물 운송 능력과 우수한 연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칠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미첼레 바첼레트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도 쏘나타와 트라제ㆍ테라칸ㆍ싼타페 등 168대의 차량을 공급했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경찰차량 공급이 향후 칠레 정부 발주 물량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함은 물론 중남미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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