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공상훈 부장검사)는 11일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주경복 후보에게 선고비용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전교조 서울지부와 5개 지회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교조가 주씨 당선을 위해 소속 교사들에게 선거비를 지원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국가공무원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주씨를 불러 전교조로부터 지원 약속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은 “전교조가 주씨에게 선거비를 지원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