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동부메탈 합작사 '포스하이메탈' 출범식

포스코와 동부메탈의 합작사 포스하이메탈이 1일 출범식을 가졌다. 포스하이메탈은 총 2,2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1년 9월 광양제철소 내 신후판 제강공장 인근에 고순도 페로망간 7만5,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준공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페로망간은 모두 광양제철소 자동차용 고망간강 제품생산에 사용된다. 고순도 페로망간은 고체 상태의 망간 메탈과 달리 용융상태로 사용할 수 있어 품질이 높아지고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는 자동차용 고망간강의 원료다. 포스하이메탈은 사업초기에는 고순도 페로망간 특허 및 생산기술을 보유한 동부메탈의 기술을 도입하고, 점진적으로 포스코 고유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선기 포스하이메탈 사장은 “고순도 페로망간 생산을 위해 연구기술개발과 설비발주 업무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강도가 높으면서 가공성까지 우수한 최첨단의 고망간강 생산에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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