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35ㆍ테일러메이드)가 미국PGA투어 2007시즌 마지막 공식경기인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3라운드에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위창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비에나비스타 매그놀리아 골프코스(파72ㆍ7,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공동67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던 위창수는 이로써 공동4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스콧 버플랭크(미국)는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이날 2언더파 70타를 친 스피브 에임스(캐나다)에 공동 선두(13언더파 203타)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