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이 10억원 소액공모 청약에 200억원이 몰리며 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많은 코스닥 기업들이 소액공모에 실패함에 따라 주가가 급락하는 등 자금조달에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하이쎌의 소액공모에 200억대의 자금이 몰려 관심을 끌고 있다. 하이쎌은 중국 현지법인의 설비자금 조달을 위해 소액공모 증자를 결의했다.
하이쎌은 이번 일반공모에 10%의 할인율만 적용했음에도 2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며무난히 자금조달을 이뤄냈다.
하이쎌 박정민 상무는 "이번 증자는 설비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기존 주주를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 속에서 10% 할인폭을 정해 다소 우려했으나 주주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관심이 몰렸다"며 "공모자금을 중국 현지법인의 설비자금으로 신속히 투입함으로써 회사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