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거점으로 신설된 경매회사 ‘옥션 M’이 28일 첫 경매를 진행한다.
대구 MBC가 설립한 옥션 M은 서울의 K옥션과 업무조인을 통해 대구ㆍ경북 지역 출신 작가들을 비롯해 국내외 중견 및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경매한다.
대구 MBC 1층에서 진행되는 첫 경매에서는 곽훈ㆍ김창영ㆍ도성욱ㆍ성백주ㆍ손일봉ㆍ윤병락ㆍ이강소ㆍ이수동 등 대구ㆍ경북지역출신 작가들의 작품 45점을 포함해 총 151점이 경매된다.
이우환의 100호 크기의 연작 ‘바람’ 유화는 추정가 3억8,000~6억원에 출품됐고, 천경자의 ‘아리조나’(추정가 1억5,000만~2억원), 김종학의 ‘여름풍경’(6천만-9천만원) 등 이른바 경매 인기작가 작품도 다수 출품된다. 경매는 K옥션 김순응 사장이 경매사로 나서 진행할 예정이다. 경매에 앞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인 프리뷰는 서울 사간동 K옥션 전시장에서 10~12일, 대구 MBC 1층 스튜디오에서 17~28일에 진행한다. (053)759-6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