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수원컵 국제청소년 축구 출전

프로에 데뷔한 박주영(FC서울)이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수원 컵 국제청소년(U-20)축구대회에 출전한다. 대학축구협회는 11일 박주영을 포함한 청소년대표팀 명단 25명을 확정했다. 박성화 감독이 제출한 명단에는 박주영을 비롯해 김승용(FC서울), 신영록(수원), 백지훈(FC서울) 등 지난 1월 카타르 8개국 초청대회우승 주역들이 대거 포함됐다. 박성화 감독은 오는 17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대표팀을 소집한다. 오는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브라질, 나이지리아, 스위스 등 강호들과 한 조에 편성된 박성화호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대회 본선 진출국인 이집트, 미국, 아르헨티나를 맞아 최종 리허설을 갖는다. 청소년대표팀은 오는 22일 이집트, 24일 미국, 26일 아르헨티나와 각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수원 컵에 참가하는 이집트, 미국, 아르헨티나는 공교롭게도 독일과 함께 세계선수권 D조에 편성돼 한국이 속한 F조와 더불어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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