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18~26일을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국도 일부 구간 조기개통, 주요 국도 상습 지ㆍ정체 예상되는 구간에 우회도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조기 개통하는 국도구간은 경남 삼천포에서 사천을 연결하는 10.1㎞와 경남 의령군 칠곡에서 가례를 연결하는 4.33㎞, 경북 안동군 서후에서 영주군 평은을 연결하는 8㎞, 경북 김천군 어모 7.5㎞ 등 모두 4곳이다.
귀성차량으로 상습 지ㆍ정체가 예상되는 경남 마산과 거제지역, 경북 대구와 포항지역 등 교통체증구간 7곳에 대해 우회도로를 지정ㆍ운영한다.
또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활용해 영남권 국도상 주요교차로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정체 및 우회도로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중 도로이용불편사항을 접수ㆍ처리하고 기상이변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반을 편성ㆍ운영할 것”이라며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등 사전 점검을 통해 추석연휴 기간 귀성객들의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