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 법인 연결재무제표상 영업익 6% 늘어

3월 결산법인들의 연결재무제표상 영업이익이 연결 전보다 6.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중 27개사의 2005사업연도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연결 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조5,431억원과 2조7,687억원으로 연결 전보다 각각 11.91%, 6.18%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조3,847억원으로 0.38%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자회사의 이익이 지분법 평가손익으로 지배회사의 순이익에 이미 반영돼 당기순이익의 경우 연결 전후 차이가 없는 게 보통이지만 회계상 이유로 소폭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연결 후 매출액(77.1%)과 영업이익(29.3%), 순이익(4.99%)이 모두 연결 전보다 증가했다. 반면 금융업은 매출액(9.7%)과 영업이익(5.6%)은 늘었으나 순이익(-0.47%)은 조금 줄었다. 또 제조업 7개사의 연결 전후 자산총계는 연결 전보다 42.52%, 자본총계는 13.51% 늘었다. 반면 부채총계는 81.47% 급증해 연결 후 부채비율이 44.6%포인트 늘어난 119.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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