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섬유산업연합회장은 8일 “올해를 섬유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세계 교역환경 변화에 대응,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IT와 패션이 접목된 스마트 섬유 개발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나서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세계적인 섬유 생산ㆍ소비지로 부상한 중국 공략을 위해 중국전담팀을 신설하고 국제마케팅 전문가를 키우겠다”며 “패션디자인, 산업용 섬유, 염색가공 등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산업구조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도 인사말을 통해 “섬유산업을 적극 육성해 2010년까지 섬유수출 300억달러를 달성, 세계 3위의 섬유수출 강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이를 위해 “스포츠ㆍ레저 섬유산업 활성화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편 `상하이 섬유패션대전` 등의 전시회 개최를 통해 수출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