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신도시 분양가이드] 부산권 첫 '친환경 생태도시' 윤곽 드러내다

내년 10월 입주앞두고 7,000여가구 공사 한창
신도시내 도로·교량·공원들도 속속 제모습 찾아




부산권 첫 '친환경 생태도시' 윤곽 드러내다 [정관신도시 분양가이드] 내년 10월 입주앞두고 7,000여가구 공사 한창신도시내 도로·교량·공원들도 속속 제모습 찾아 김광현 기자 ghkim@sed.co.kr 관련기사 • 부산권 첫 '친환경 생태도시' 윤곽 • 자족형 복합기능도시로 우뚝 • 주공, 2010년까지 8,008가구 공급 • 윤용수 주택공사 정관신도시사업단장 인터뷰 • 상업·준주거·주차장 용지 7일 공개경쟁입찰 • 부산도시公, 내년부터 분양 개시 • 계룡건설 • 대주건설 • 롯데건설 • 신동아건설 • 한진중공업 • 현진에버빌 부산 기장군 정관면 일대 415만8,636㎡(125만8,000여평)에 총 2만9,000여가구가 들어서는 정관신도시가 거대한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 1차 동시분양에 들어간 민간아파트,주공의 국민임대아파트 등 7,000여가구의 아파트들이 내년 10월 입주를 앞두고 여기저기서 우후죽순처럼 올라가고 있다. 또한 도시 기반시설인 신도시내 도로와 교량, 2만9000여㎡(9만7,000여평)에 이르는 중앙공원과 1만㎡ 이상의 11개 근린공원들이 제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정관신도시 도심을 관통하는 4.1㎞의 자연형 생태하천인 좌광천 정비도 마무리가 끝나면서 산뜻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상업중심용지에 인접한 광장에는 폭 40m, 길이 170m의 프로그램분수가 설치돼 있고 바로 옆 9호 근린공원에는 야외공연무대 위로 층계별로 조성된 케스케이드 분수가 이미 완공됐다. 분수들이 시험삼아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올리자 번화한 도심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부산권 최초의 친환경 생태도시=정관신도시는 녹지율 25%, 용적율 169% 미만으로 20층 이하의 아파트 등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핵심은 신도시 도심을 관통하는 (4.16㎞)을 정비, 복원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일이다. 또한 좌광천을 따라 아파트 등 주택과 근린공원들이 들어선다. 좌광천은 상류의 보전구역과 정비 및 자연구역, 수변시설 이용구역, 자연성 회복구역 등으로 나눠 정비되고 있다.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상류의 자연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여울,소,생물이동통로를 확보해 놓았다. 이어 정비구역에는 개방형습지,호안,여울과 소 등을 조성해 다양한 식생물 종 유치를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신도시 도심을 통과하는 지역으로 수변무대,산책로,운동공간,천변초지원,여울과 소를 만들어 입주민들이 좌광천과 함께 호흡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신도시 서쪽에 위치하는 자연성 회복구역에는 학생들의 자연학습과 연계한 자연관찰지 등으로 활용된다. 근린공원과 광장도 정관신도시가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자랑거리다. 30만여㎡(9만여평)에 이르는 중앙고원에는 천연의 나무숲이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 축구장 등 운동시설이 들어서 있다. 나머지 10개의 근린공원과 광장도 제각기 분수,수변무대 등 특색 있는 테마를 갖추고 있다. ◇부산 동북부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구축=정관신도시는 광역도로망을 구축해 부산,울산,경남 양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 개발되고 있다. 오는 2008년말까지 정관신도시의 핵심 도로인 정관-석대간고속화도로(13.4㎞)가 개통될 예정이다. 금정구 회동동 회동IC에서 도시고속도로와 연결되고 해운대구 석대동에서는 반송로(국도 14호선)로 연결돼 정관신도시에서 서면,해운대 등 부산 도심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 부산-울산간 고속도로(2008년 준공 예정)가 정관신도시 바로 옆으로 지나가게 돼 울산 도심까지 30분대에 이를 수 있다. 이외에도 올해 완공된 양산(동면)~장안간 연결도로(지방도 60호선)를 통해 김해공항까지 35분대에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 이외에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2010년 12월)이 종료되면 울산권 및 해운대권에서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부산시 도시기본계획에 부산 지하철 1호선 현 종점(노포동)에서 정관을 거쳐 기장지역(좌천)까지 연결하는 정관선 경전철 계획이 수립돼 있다. ◇동부산권 교육ㆍ문화ㆍ상업중심지=정관신도시에는 생활권역별로 8개소,중학교 5개소,고등학교 4개소 등 모두 17개 학교가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추고 들어선다. 특히 동부산권 거점 도시가 되는 신도시는 이 같은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일류 신흥학군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주변의 산,하천,바다 등의 생태자연학습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천혜의 교육환경도 빠트릴 수 없는 호조건이다. 특수목적고,명문 사립학교 등도 장기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심상업용지에는 6,600여㎡(2,000여평)에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들어서고 9,900㎡(3,000평)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우체국,소방서 등 공공청사도 입주할 계획이다.이밖에 생활권역에 따라 생활편의시설이 골고루 배치된다. ◇실수요자 위주의 자족형 아파트로 탈바꿈=지난해 민간 1차 동시분양의 잔여 가구를 판매하고 있는 각 건설사에는 최근들어 울산과 온산지역 등지로부터 분양 문의가 많이 걸려오고 있다. 정관신도시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500만~600만원대로 울산지역의 분양가보다 훨씬 싼데다 오는 2008년말 부산~울산간고속도로 개통으로 정관에서 울산까지 2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민간 1차 아파트 분양 계약 중 30% 정도가 울산지역에서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 등은 울산지역에 모델하우스를 개장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현재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정관산업단지와 장안산단,오리-명례리산단 등이 인근에 들어서게 돼 기린,고려제강,대우버스 등의 이전과 함께 첨단하이테크 공장이 설립되고, 대규모 물류센터인 신세계첼시,동부산관광단지 등 조성되면 정관신도시가 실수요자 위주의 자족형 아파트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입력시간 : 2007/11/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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