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2월 내수판매 29%늘어

대우자동차판매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지난 1월(1만4천621대)보다 29.3% 늘어난 1만8천90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승용차는 26.3% 판매가 줄어든 레간자를 제외하고 마티즈와 라노스, 누비라Ⅱ,매그너스 등이 모두 25.6-61.4%의 판매신장률을 보였으며 미니밴 레조, 상용차인 다마스, 트럭인 라보 등의 판매도 최고 82% 늘었다. 대우자판이 위탁 판매한 쌍용차 무쏘, 코란도, 이스타나, 체어맨의 판매도 역시12.6-40.7%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우자판은 지난 1월에는 설 연휴로 생산일수가 적었던데다 2월 이후 무보증 할부제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우차의 수출은 1월 2만4천89대에서 2월 1만7천630대로 26.8% 감소, 대우차와 대우자판의 내수판매와 수출 합계는 3만8천710대에서 3만6천538대로 5.6%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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