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3일 대웅제약[069620]의 2분기(7∼9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동기대비 각각 13.3%, 38.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지현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호조는 주력 제품인 우루사가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매출 호조가 계속되고 있는 게 가장 큰이유"라고 말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도 110.2%와 116%.3%로 급증세를 나타낼 전망인데 이는 작년 3분기 실적이 워낙 나빴던 기저효과, 우루사와 고혈압 및 당뇨병 치료제의 판매 호조 지속, 대형 신약인 올메텍.포스칸 출시 예정 등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주가가 1분기 이익 감소에 실망한 외국인 매물이 8월 말∼9월 초 집중돼하락했으나 2분기 이후 실적 호전, 바이오신약 대웅EGF의 내년 실적 반영 예정, 매출 할인과 광고비의 분기별 균등배분에 따른 분기 수익예측의 변동성 축소 등을 감안할 때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