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

<한화증권>

한화증권은 7일 미국의 10월 신규고용 증가가 5만6천명에 그쳤지만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예상치(0.3%)를 크게 상회하는 0.5%를 기록,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미 노동부의 10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최근 미국내 건설부문의 고용 및 활동 증가와 부동산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데다가 시간당 임금상승률마저 급등세를 보여 물가안정 기반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로 인해 당분간 미 채권금리 상승세 지속과 함께 달러강세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 홍춘욱 애널리스트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여파로 인한 고용 감소치가 예상보다 크게 높지 않음을 주요 지표를 통해 알 수 있다"면서 "조만간 최소 4.5% 이상의 금리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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