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금융기관 국내 상륙 잇달아

모건스탠리銀 인가신청
SG는 선물업 진출 추진

외국계 금융기관들의 한국 금융시장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은행(Morgan Stanley Bank International Limited)은 최근 금융감독당국에 서울지점 신설과 관련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모건스탠리은행이 파생금융상품 영업 등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서울지점 개설을 신청했다”며 “내년 상반기 중 지점 개설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랑스 종합금융그룹인 소시에테제네랄(SG)도 기업은행과 자산운용사를 최근 설립한 데 이어 국내 선물업 진출을 위해 금감원에 인가신청서 초안을 제출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SG가 최근 법인 설립을 위한 인가신청서 초안을 금감원에 제출했다”며 “금감원으로부터 인가를 받은 후 선물거래소와 선물협회에 정회원 등록을 신청하고 증권업은 정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