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김포~오사카 노선 신규 취항

제주항공은 27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김포~오사카'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제주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번째로 '김포~오사카' 노선에 취항하며 한일 양국 간 저비용 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 노선에 항공기를 띄우게 됐다. 이 노선에는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되며 김포에서는 매일 오후2시, 오사카에서는 매일 오후4시30분에 출발한다. 왕복운임은 예약률이 높아질수록 값이 올라가는 '얼리버드(Early Bird)' 방식을 적용해 최저 12만원부터 최고 26만원까지 8단계로 세분화했다. 제주항공 측은 "'김포~오사카' 노선은 한국과 일본 정부 간 합의 아래 노선을 개설하고 국토해양부가 부여하는 운항권이 필요한 노선"이라면서 "이 같은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제3민항'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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