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는 경기 서남부지역에 도시가스를 보급하며 산업용 도시가스 비중이 높은 업종 1위 업체이다. 서울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96.5%인데 반해 경기 지역의 보급률은 85.1%로 향후 보급률이 9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19년까지 연평균 4.6%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지역의 인구 유입이 상대적으로 높고 지난 30년 동안 삼천리의 주된 영업지역의 기온이 남부지방보다 낮고 서울지역보다 낮다는 점도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도시가스사업으로 안정적 성장은 지속될 예정이며 추가로 삼탄법인을 통한 실적 확대로 2023년까지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삼탄법인은 인도네시아 석탄회사 KIDECO 법인의 지분 9.69%를 가지고 있는 삼천리의 자회사이다. KIDECO가 개발하는 광구는 10억톤에 달하는 대규모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석탄 수요 증가에 따른 석탄 가격상승이 예상돼 삼탄을 통한 지분법 이익은 생산계약이 종료되는 2023년에는 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한다. 삼탄의 지분가치는 3,0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도시가스 영업가치(3,106억원)에 준하는 규모로 삼천리의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