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등 아랍국가가 '상품 및 인력 자유 이동 지대' 창설을 위한 협력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외무장관은 "협력위원회 설립에 관심 있어하는 모든 국가들을 초대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같은 지대 창설을 EU의 대안으로 보지는 말아달라"고 말했다.
다부토글루 장관은 "터키는 여전히 EU 가입을 원하고 있지만 터키가 다른 이웃국가와 관계 정립에 나서는 데 대해 (EU가) 제한을 할 수 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