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당투자가 기대되는 우량 기업 우선주 주가가 일제히 초강세를 나타냈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던 쌍용양회, 동양시멘트, 서통, 성미전자, 성신양회우선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 밖에 성원건설, 현대금속, 대림수산, 산내들인슈, 수산중공업 우선주등도 주가가 급등해 이날 24개 상한가 종목중 우선주가 절반인 12에 달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주식시장 주변 여건이 또 다시 불투명해지면서 연말 배당투자가 보장되는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 우선주의 경우 단기간에 높은 투자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점과 주가 수준이 워낙 낮아 가격 매리트도 높다는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