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암센터 2007년 문연다

'삼성암센터' 3,000억 투입 700병상 갖출 예정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센터가 오는 2007년 5월 문을 연다. 이종철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2007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내에 지상11층 지하8층 700병상 규모의 ‘삼성암센터’ 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암 센터는 17개 수술실과 48개의 외래진료실 등 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암센터가 700병상으로 문을 열 경우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일본암센터(600병상)보다 100병상 앞서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가 된다. 이 원장은 “암센터 설립에 투입하는 자금 중 1,000억원은 첨단장비를 갖추는 데 소요될 예정”이라면서 “이는 외형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아시아 의료허브의 역할을 기대해도 좋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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