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전문대 전형에서는 학교별로 특별전형 기준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헌혈참가자나 장기기증자를 우선 입학시키는가 하면 전업주부나 생활보호대상자 자녀, 가업승계자 등을 뽑는 학교도 있다. 또 자기 추천에 의해 당락을 결정하는 대학도 있다.
전문직업교육과 관련해서는 ▦기능대회 및 경연대회 입상자(계명문화대 등 87개교) ▦국가기술자격 및 공인 민간자격증 소지자(대덕대 등 30개교) ▦군필자 중 지원학과와 관련 있는 병과 출신자(부산경상대 등 16개교) 등이 우선 선발된다.
사회봉사에 적극적인 학생이나 소외계층 학생을 뽑는 대학도 많다. 삼육의명대 등 59개교는 봉사활동 우수자를 우대하고 한동과학대 등 35개대는 생활보호대상자 자녀를 먼저 챙긴다.
▦소년소녀가장(장안대 등 52개교) ▦영농종사자 및 농어민 후계자(충북과학대 등 24개교) ▦헌혈참가자나 장기기증자(혜천대 등 35개교) 등 역시 합격에 유리하다.
또 ▦전업주부(나주대 등 40개교) ▦자기추천제(동부산대 등 26개교) ▦모집단위 관련 가업승계자(목포과학대 등 17개교) 등도 특별전형 대상이다.
집안의 장남ㆍ장녀(전남과학대)나 자동차ㆍ기계ㆍ전기 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대구공업대 등 4개교)과 유아교육 및 간호에 관심이 많은 남학생(영진전문대 등 7개교)도 합격이 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