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눈길끄는 이색전형

헌혈 참가자·장기기증자 우선 입학
장남·간호 지원 남학생 합격보장도

내년도 전문대 전형에서는 학교별로 특별전형 기준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헌혈참가자나 장기기증자를 우선 입학시키는가 하면 전업주부나 생활보호대상자 자녀, 가업승계자 등을 뽑는 학교도 있다. 또 자기 추천에 의해 당락을 결정하는 대학도 있다. 전문직업교육과 관련해서는 ▦기능대회 및 경연대회 입상자(계명문화대 등 87개교) ▦국가기술자격 및 공인 민간자격증 소지자(대덕대 등 30개교) ▦군필자 중 지원학과와 관련 있는 병과 출신자(부산경상대 등 16개교) 등이 우선 선발된다. 사회봉사에 적극적인 학생이나 소외계층 학생을 뽑는 대학도 많다. 삼육의명대 등 59개교는 봉사활동 우수자를 우대하고 한동과학대 등 35개대는 생활보호대상자 자녀를 먼저 챙긴다. ▦소년소녀가장(장안대 등 52개교) ▦영농종사자 및 농어민 후계자(충북과학대 등 24개교) ▦헌혈참가자나 장기기증자(혜천대 등 35개교) 등 역시 합격에 유리하다. 또 ▦전업주부(나주대 등 40개교) ▦자기추천제(동부산대 등 26개교) ▦모집단위 관련 가업승계자(목포과학대 등 17개교) 등도 특별전형 대상이다. 집안의 장남ㆍ장녀(전남과학대)나 자동차ㆍ기계ㆍ전기 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대구공업대 등 4개교)과 유아교육 및 간호에 관심이 많은 남학생(영진전문대 등 7개교)도 합격이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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