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동남아 및 호주 지역 대상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05 삼성 디지털 호프(Hope)’ 기금 50만달러의 수상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11개 수상 대상 중 최고상은 싱가포르 엔지안폴리테크닉사가 개발한 ‘글로벌로지’ 프로그램이 차지했고 쓰나미 피해자를 위한 인도네시아 수테라재단의 ‘사이버 코치’ 프로젝트와 호주 리치재단의 청소년 자기개발 프로그램 ‘드림 팩토리’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로지는 언어ㆍ청각 장애인들이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전자장갑과 포켓PC를 이용해 수화를 음성이나 문자로 변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싱가포르의 유통업체인 ‘하비노먼’과 판매액의 일부를 적립하는 ‘삼성 디지털호프 채러티 드라이브(Charity Drive)’를 통해 마련한 기금 3만달러를 현지 특수학교인 마거릿드라이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