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달 21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한달간 싱가포르ㆍ호주ㆍ말레이시아 등 7개국을 돌며 디지털 가전 로드쇼를 벌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PDPㆍLCD TV, DLP 프로젝션 TV 등 디지털 TV와 DVD플레이어, 캠코더 등 첨단 디지털 가전 제품을 선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독자적인 화질 개선 기술인 3세대 DNle 기술과 이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TV 신제품을 대거 선보여 CNBC 아시아 방송에 소개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타이ㆍ베트남에서는 LCD, PDP TV 등 평판TV와 프로젝션TV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매출이 늘었고, 필리핀 소비자협회는 자사 TV를 최고 브랜드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또 호주에서는 최근 영상ㆍ음향기기 권위지 ‘사운드&이미지’가 삼성전자 프로젝션TV를 최고제품으로 선정했다.
최승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마케팅 분야에 지속 투자해 동남아 지역에서 삼성 디지털 가전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