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2월 공단 1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ㆍ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9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1ㆍ4분기 43보다 높은 수치로 기업들이 대내외적인 여건악화에 어느 정도 대응력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들이 BSI를 42로 전망해 심각한 경기하강 우려했으며, 반면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82로 높게 나타나 중소기업이 다소나마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들은 앞으로 예상되는 문제에 대해 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부족으로 오는 자금문제와 환율인상으로 인한 원자재가상승, 환율변동을 꼽았다.
구미 상의 관계자는 “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 요인 중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36.9%로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 특단의 금융지원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