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손욱 농심회장 올해 말 퇴임 CEO 컨설팅 활동 주력 계획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혁신 전도사'로 불리며 농심의 경영혁신을 이끌어온 손욱(62ㆍ사진) 회장이 올해 말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농심은 손 회장이 최근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올해 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관 대표와 삼성인력개발원 원장을 거친 손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농심의 고문으로 경영컨설팅을 해왔으며 지난해 3월 농심 회장에 취임했다. 손 회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근 2년 연속 농심의 실적이 두 자릿수 성장하는 등 그 동안 농심에서의 혁신작업이 성과를 냈다고 판단했다"며 "농심에서의 내 역할은 혁신으로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따라 사의를 표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할 때라는 생각"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연구하는 CEO 컨설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또 일부에서 제기된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과의 갈등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손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 이전에 인수인계를 마치고 물러나야 겠다고 결정한 것"이라며 "신 회장도 남아 있는 동안 혁신작업의 마무리를 잘 하고 떠나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 회장의 퇴임 이후에도 농심의 경영체제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현재 전문경영인을 영입한다는 방침아래 회사 안팎에서 손 회장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 신동원 부회장은 농심 지분 32.72%를 보유한 지주회사 농심홀딩스의 지분 36.88%를 소유한 최대주주고 창업주인 신 회장은 농심 지분 7.4%를 갖고 있지만 농심홀딩스 지분은 전무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