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인터넷 복권업체인 로토토가 중국에서 온라인 음원 사업을 시작한다.
로토토(대표 김성한)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콘텐츠제공업체인 ‘엔텔’과 유료 음원 서비스 제공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토토는 현지에서 유무선 연동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음달중 본격적인 유료 음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중국에서 무료로 음원서비스를 하고 있는 경우는 많지만 유료로 서비스 하는 경우는 로토토가 처음이다.
로토토의 현지 파트너인 엔텔은 중국의 2대 이통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의 메이저 콘텐츠제공(CP) 업체다.
복권업체인 로토토는 지난달 국내에서 디지털 음원 서비스 사이트인 보키닷컴(www.vockey.com)을 오픈하며 음원서비스 사업에 돌입, 최근 사업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한편 로토토는 중국에서 다음달 음원 유료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온라인 복권 사업도 개시해 올해 70여억원의 매출을 내년말에는 330억원까지 급신장 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성한 로토토 사장은 “이번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조만간 일본 및 동남아시아 등으로 음원 사업 영역을 확대시킬 것”이라며 “내년에는 사업영역의 다양화와 해외 진출로 인해 매출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