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패션축제인 ‘2009 동대문 봄쇼핑축제’가 1일 개막됐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서울패션센터가 주관하는 동대문 봄쇼핑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일대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패션상권인 동대문상권의 경기활성화와 관광 자원화를 위해 개최되는 봄쇼핑축제는 일일 유동객 40여만명, 연간 해외쇼핑관광객 약 110만명, 37개 대형쇼핑몰에 상권 종사자만 약 4만명에 이르는 상권의 특성에 맞춰 대형 행사가 많이 마련됐으며, 특히 쇼핑ㆍ관광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다.
6일에는 유망 디자이너의 야외 패션쇼와 인기연예인 공연을 결합한 ‘패션콘서트’와 시민의 패션문화에 대한 관심과 패션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민패션모델 선발대회’가 열린다.
7~8일에는 시민 동호회를 대상으로 한 ‘시민ㆍ아마추어 공연컨테스트’가 진행된다. 이 밖에 ‘아마추어 동대문 사진 컨테스트’와 ‘시민 즉석 패션쇼’, 해외 쇼핑 관광객을 위한 ‘외국인 한마당’ 등도 마련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외국인 한마당은 상권을 찾는 해외쇼핑관광객만을 위한 행사로, 이번 봄축제에서는 중국 쇼핑관광객을 위한 특별 행사가 개최된다. 7일 굿모닝시티 상설무대에서 열리며 모든 행사가 중국어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