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구제금융 협상 최종결론 눈앞<br>이르면 이번주말 마무리 전망

아일랜드와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간의 구제금융 협상이 이르면 이번 주말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아일랜드 국영방송 RTE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EU 소식통을 인용, 28일께 아일랜드 구제금융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RTE는 “아일랜드와 EU, IMF가 의견 교환을 마무리한 후 빠르면 이번 주말에 협상안에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RTE는 아일랜드의 경제사회조사연구소(ESRI)를 비롯한 유럽의 주요 전문조사기관 통계를 인용, “유로존 전반에 걸친 재정 긴축으로 앞으로 2년 동안 유로존의 경제 성장 속도가 떨어질 것”이라며 “2011년에는 1.6%, 2012년에는 1.7%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도통신도 아일랜드 구제금융에 대한 논의가 일요일인 28일에는 최종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신은 이 같은 전망의 배경으로 “월요일에 개장하는 금융시장을 안심시키기 위한 뜻”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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