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미국계기업 신용등급 올라올 상반기중 비(非) 미국계 기업들의 신용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가 올 상반기 비 미국계 기업중 신용등급을 떨어뜨린 곳은 70여개사에 그친 반면 이를 상향조정한 기업은 179개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 미국계기업들의 신용등급 개선은 세계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관련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무디스사의 수석경제학자인 존 론스키는 『유럽기업의 경우 유로화 약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강화가 신용등급 상승의 주요한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장순욱기자SWC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8/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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