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18일 오전10시 노원소방서 앞 한성여객 주차장에서 최근 순직한 119 구급대원 오종수(37ㆍ사진)씨의 영결식을 거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종수 소방사는 16일 오전7시께 화재 현장에 출동하기 위해 노원소방서 앞에서 구급차에 올랐다 반대편에서 중앙선을 넘어 온 차량이 오 소방사가 탄 구급차와 정면충돌하면서 목숨을 잃었다. 오 소방사는 지난 2000년 8월부터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면서 하루 10번 이상 구급 현장에 출동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해왔다. 이날 영결식에서는 오 소방사에 대한 옥조근정 훈장과 일계급 특진 추서, 서울시장 표창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