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휴면 카페 및 블로그에 대한 정리 작업이 진행된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해킹 및 악성코드 방지를 위해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장기간 방치해 둔 홈페이지는 물론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를 대상으로 정리 캠페인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정보보호진흥원은 올 6월 제 1차 캠페인을 통해 휴면 홈페이지를 정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반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를 대상으로 정리 작업을 벌인다. 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들어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도 해킹이나 악성코드 유포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 정리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는 개인 정보와 사진 등이 담겨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방치해 둘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신상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유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리 캠페인에는 NHN,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엠파스, 드림위즈 등 13개 포털 업체들이 참여하며, 이들 포털 업체는 장기간 방치된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에 대한 이용자 안내와 휴면 계정 정리 작업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