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공동구매에서 의류가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종합 쇼핑몰 제로마켓(www.zeromarket.com)은 지난 2월 13일부터 20일까지 쇼핑몰 이용객 1,778명을 대상으로 공동구매 행태를 조사한 결과 의류가 구매 품목 1위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75%가 꼽은 의류에 이어 2위는 화장품(8%)이 차지했으며 생활용품 및 가구(7%), 컴퓨터(4%) 순으로 나타났다.
제로마켓 관계자는 "직접 보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의류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의류 브랜드들도 앞 다퉈 온라인에 입점해 공동 구매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조사 결과에 대해 풀이했다.
한편 공동구매 시 가장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로는 옥션(40.9%), 다음(31.3%), 네이버(5.4%) 순으로 응답해 공동구매 시장에선 종합 쇼핑몰이 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